시사/인권 > 시사/인권
상무소각장, 역사·미래 아우르는 도서관으로 재탄생
토마스 보니에르 등 국내외 저명한 심사위원 광주 방문
 
오현정 기자 기사입력  2020/02/10 [14:29] ⓒ IBN일등방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국제현상설계공모 심사위원 개최 보고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IBN일등방송=오현정 기자] 광주광역시는 광주 대표 혐오시설을 대표 도서관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상무소각장 국제설계공모’ 최종심사가 10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상무소각장 국제설계공모는 2016년 12월 상무소각장이 폐쇄된 이후 이 부지에 국비 156억8000만원, 시비 235억2000만원 등 총 39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1만10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광주 대표도서관을 건립하는 내용으로 추진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11월18일 사전홍보를 시작으로 11월 25일 공고 12월 11일까지 참가등록 등의 절차를 진행했으며 총 62개국 817개팀이 등록했다.

공모는 혐오시설로 분쟁과 갈등의 상징이었던 소각장을 도서관으로 재탄생시킨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번 공모의 최종심사는 10~11일 광주비엔날레에서 진행되며 심사는 세계건축가연명 회장인 건축가 토마스 보니에르 씨와 최근 세계적인 도서관 국제설계 당선으로 업계의 조명을 받은 스노헤타 사무소의 대표건축가 로버트 그린우드 씨, 민현식 건축사사무소 기오헌 대표, 김성홍 서울시립대 교수, 최문규 연세대 교수, 오세규 전남대 교수, 최경양 한샘건축사사무소 대표, 정현아 DIA 건축사사무소 대표 등 8명이 맡는다.

심사에 앞서 이용섭 시장은 함인선 광주시 총괄건축가, 조승구 공모전 책임위원과 함께 심사위원들을 만나 대표도서관의 의미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상무소각장은 그동안 분쟁과 갈등의 상징이었지만, 지역사회의 합의를 거쳐 대표도서관으로 건립되는 의미있는 과정을 밟고 있다”며 “광주의 정의로움과 문화 등 광주만의 고유함과 정보통신,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들이 융복합돼 품격있으면서도 이용자에게 환영받는 세계적인 도서관으로 거듭나도록 좋은 작품을 선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토마스 보니에르 건축가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도서관, 프랑스 퐁푸두센터 등은 모두 국제현상설계공모를 통해 건립된 곳으로 상무소각장 역시 세계에서 아이디어가 모이면서 좋은 작품들이 많이 공모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심사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이 접목된 도서관이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해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대표도서관 국제설계공모는 최종 심사를 거쳐 14일 발표되며 당선작 1작품에 대해서는 설계권이 부여된다.

광주시는 당선작이 결정되면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하고 2021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해 2022년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국제현상설계공모의 당선작을 비롯한 우수작품과 출품작들은 13일부터 20일까지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광고
트위터 페이스북 공감 카카오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BN일등방송
 
※ 정당·후보자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의 글을 게시하고자 할 경우에는 실명인증 후 등록하셔야 합니다.
실명확인 된 게시물은 실명인증확인 여부가 표시되며, 실명확인 되지 않은 정당·후보자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 게시물은 선관위의 요청 또는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본 실명확인 서비스는 선거운동기간(2020.04.02~2020.04.14) 동안에만 제공됩니다.
  • 실명인증
  • ※ 일반 의견은 실명인증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포토>“눈 쌓인 장성호 수변길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