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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지역과 학교 공생 방안 모색
지역민들, 지역 재생 위한 미래형 학교 모델 과감하게 제시
 
강창우 기자 기사입력  2020/10/25 [15:31] ⓒ IBN일등방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장석웅 전남교육감 경청올레 묘량면 복지회관     ©도교육청 제공

 

【iBN일등방송=강창우 기자】인구소멸 시대 전남교육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교육감과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간 대화의 자리가 펼쳐졌다.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지난 10월 23일(금) 영광군 묘량면 복지회관에서 이 지역 깨움마을학교와 (사)여민동락공동체 관계자들을 만나 초중통합운영학교 등 농산어촌 교육 활성화방안에 대해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장 교육감이 취임 후 지속적으로 갖고 있는 ‘경청올레’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만남의 자리에는 영광 출신 이장석 전라남도의원, 교육지원청 및 학교 관계자, 지역사회 기관․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묘량중앙초를 중심으로 묘량면 재생 발전 비전과 모델을 과감하게 제안했다.

 

묘량중앙초는 10년 전 폐교 위기에 놓였지만, 농촌의 교육과 삶을 복원하겠다는 학교와 학부모, 지역민의 연대와 노력으로 극복해가고 있다. 특히,‘마을교육과정협의회’를 구성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단위 공간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깨움마을학교사회적협동조합을 결성해 지속가능한 마을교육자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사)여민동락공동체 권혁범 대표는 “인구소멸로 지역 재생의 핵심 동력이 부족해진 상황에서 지역 문제 해결의 힘은 교육에 있다.”면서 “지역 내 공동체의 에너지가 충분한 묘량면에 시범적으로 중학교를 신설해 묘량중앙초와 통합운영하자.”는 파격적인 안을 제안했다.

 

현행 법 상 학교의 통합 운영은 이미 설치된 학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초중, 중고, 또는 초중고의 시설이나 교원을 통합해 운영하도록 돼 있다. 따라서 이는 기존에 없던 중학교를 신설해 초등학교에 통합 운영한다는 점에서 매우 과감하고 신선한 제안으로 여겨졌다.

 

장석웅 교육감은 “초중통합학교는 지역사회 정서 상 동일 면 내에서 희망하는 학교가 운영하는 것이 원칙이며, 초등학교 내 중학교를 신설한 전례가 없지만 혁신학교가 초등학교에서 완결돼 중학교로 가면서 단절되는 문제가 있어 연계가 되려면 이 제안도 검토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특히,“코로나19 시대 교육 대전환이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열린 자세로 전남 농산어촌교육의 활로를 찾기 위한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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